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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MA RAY in Seoul 2010.04.20 공연이란 것을 접해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평일 공연이어서 부담스럽기도 했으나, 비교적 저렴한 티켓 가격에다가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어서 어렵사리 공연관람 결정. 예상은 했지만 다행히도 아직 예매분이 소진되지는 않았는지 공연예매에 성공했다. 게리무어 는 티켓 가격때문에 일찌감치 포기하기로 했고, 감마레이 는 용돈을 아껴서 갈 생각이었으나 마음씨 좋은 결이엄마가 고맙게도 카드결제 승인을 해 주어서 한결 부담없이 갈 수 있게 되었다. :) 아무쪼록 화요일 칼퇴근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를... 더보기
Raw Like Sushi 미스터빅이 내게 있어 최고의 밴드라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원년멤버로 재결성해 내한공연을 한다는 소식은 어쨌거나 반가운 것이었다. 자그마한 체구에 귀여운 얼굴로만 기억되던 에릭 마틴이 어느새 나이 쉰의 중년이 되었고, 빌리시헌 아저씨는 오십대 중반을 훌쩍 넘어버렸기에 이번 기회를 놓치면 미스터 빅의 무대를 다시 접할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결이엄마의 허락도 떨어지고, 인터넷으로 티켓 가격을 조회하며 기대에 설레고 있었으나... 수술날짜를 앞두고서 (그리 대단한 수술은 아니었지만) 갑자기 몸상태가 악화되어 주말을 코앞에 두고 몸져 눕는 바람에 모든 계획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고, 아이팟에 담긴 저 앨범들을 들으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사진 아래쪽의 'Raw Like Sushi I.. 더보기
Endgame 메가데스의 2009년 최신작이면서 로드러너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는 두 번째 앨범. 전작 'United Abominations'에 조금은 실망했기에 구입을 망설이기도 했지만, 그리고 'Rust In Peace 시절로의 회귀' 운운하는 홍보문구를 믿어도 좋을까 싶은 의구심도 들었지만... 그래도 메가데스 라는 이유로 구입하게 되었다. :) 짧은 식견이지만 나름대로 평가를 한다면, 메가데스라는 밴드가 언제까지 활동을 계속할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메가데스의 후기작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 'Rust In Peace'라는 명반과 후속작 'Countdown To Extinction'의 성공을 통해 정상궤도에 오를 때까지, 데이브 머스테인의 음악 여정은 아마도 메탈리카를 넘어서기 위한 것이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