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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ized Bootleg: Cinderella Live at the Tokyo Dome 신데렐라 라는 밴드를 대단히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들의 2집 'Long Cold Winter'앨범을 카세트테입으로, 테입 분실 후에는 LP로도 중복 구입했던 기억을 되짚어보면 나름 호감을 가졌던 밴드인 거 같다. 가벼운 주머니 탓에 이들의 다른 앨범은 몇 년 동안 그저 Wishlist 에만 담아두게 되었고, 꽤 괜찮은 앨범이란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관심을 가졌던 'Live at the Keyclub' 역시 쉽게 구해지지 않아 그냥저냥 잊고 지내던 중에... 비교적 자주 들락거리는 온라인 음반매장 사이트에서 본작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Live at the Keyclub' 보다 낫다는 간단 감상평을 읽고서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다. 본 공연은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 1990년 12월 31일, 199.. 더보기
IRON MAIDEN in Seoul 3월 10일, 그 날이 오면 카메라를 챙겨서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녹음기능이 있는 예전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라도 들고 가서 나만의 부틀렉을 만들어 볼까, 칼퇴근이 힘들 거 같으면 아예 휴가를 쓸까... 많은 고민을 했었으나 설 연휴 이후부터 계속되는 주말 근무, 야근의 연속에다 최근에는 지방 출장까지, 모든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고 아래층 사무실의 누군가가 출근길 엘리베이터 안에서 과로로 쓰러졌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듣고서 이것이 남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메라도 녹음장비도 모두 잊은 채 그저 제시간에 퇴근해서 무사히 공연장에 도착할 수 있기만을 바라던 그 날 저녁, 공식적인 퇴근시간을 십오분 쯤 넘겨 일단 퇴근에는 성공,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고 곧바로 공연장으로.. 더보기
2011.3.10. 형님들 오실 날이 가까워오고 있는 이때쯤 Wishlist 에 고이 모셔두었던 'Flight 666' DVD를 살짝 질러주는 센스 -,.- 자자~ 3월 10일엔 만사 제쳐두고 칼퇴근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