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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듀란듀란 이라는 그룹을 처음 알게된 것은 초등학교 3~4학년 때였던 걸로 기억된다. 당시 듀란듀란을(...이라기보다는 사실 듀란듀란의 베이스 연주자 존 테일러를) 무지 좋아하던 누나의 영향이었는데, 누나가 구입한 Duran Duran 과 Rio 카세트테입이 집에 있었고 당시 뭔지도 모르면서 동네 레코드점에 가서 '듀란듀란 테입 주세요'... 이런 식으로 해서 나름 정성껏 누나의 생일선물로 구입했던 Seven And The Ragged Tiger 앨범(역시 카세트테입) 정도가 있었는데, The Reflex, New Moon On Monday, Hungry Like The Wolf 같은 곡들은 당시 어린 나이에도 (어쩌면 어린 나이에 들어서 더욱) 기억에 남았다. 그 후 한참의 세월이 흘러 몇 번의 이사를 .. 더보기
인간의 두얼굴 워낙에 tv를 잘 보는 편이 아니어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도 몰랐었는데... 자주 들락거리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고, 이번 추석 연휴 때 채널을 돌리다가 real tv라는 채널에서 하는 방송을 (역시 우연히) 보게 되었다.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단편 다큐인 줄 알았는데 매 회 다른 주제를 가지고 하는 것 같았다. 서너 편 정도를 본 것 같은데 그중 인상적이었던 것은 '긍정적 착각'에 대한 내용이었다. 많은 내용들이 있었지만 몇 가지를 추려 보면... 다양한 연령대의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한 다음 배우자의 얼굴 사진을 원본-원본을 보정해 실제보다 잘나 보이게 편집한 사진-실제보다 못난 얼굴로 편집한 사진, 이렇게 다섯 장을 보여주고 자신의 배우자와 가.. 더보기